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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0시간 근무자 행복지수 높아"
글쓴이 취업지원실 조회수 1998
작성일 2007-06-29 10:22:12
주40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 국민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주관적인 행복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월소득 500만원 이상 가구가 누리는 여가활동 종류가 100만원 미만 가구의 2배에 달해 여가활동에도 빈부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은 28일 전국의 10세이상 남녀 3천명을 최근 개별면접해 분석한 '2007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 주40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 응답자의 주관적인 행복지수(10점 만점)가 평균 7.15로 그렇지 않은 국민(6.7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여가생활의 만족도도 주40시간 근무자가 40.7%로 그렇지 않은 경우(33.6%)보다 높았다.
아울러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로는 응답자의 42.3%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의 증가'를 꼽았으며 '자기계발'(24.5%)이 그 뒤를 이었다.

윤소영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40시간 근무제가 국민의 삶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객관적인 조사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응답자들의 경우는 51.6%가 주5일 수업제이후 여가생활 만족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했다.

지난 1년간 경험한 여가활동으로는 취미.오락활동(외식.쇼핑.노래방가기 등)이 31.4%로 가장 많았고 휴식활동(TV시청.목욕.낮잠 등) 22.8%, 관광활동(야유회.드라이브.해수욕 등) 15.7%, 스포츠(축구.줄넘기.맨손체조.당구 등) 9.8%, 문화예술활동(공연관람 등) 9.3% 등 순이었다.

여가활동을 90가지로 분류했을 때 주중 여가활동의 성별 차이를 보면 남성은 음주(38.3%), 신문.잡지보기(29.8%), 등산(29.2%) 등에 집중된 반면 여성은 목욕.사우나(36.1%), 산책(26.1%), 계모임.동창회.사교모임(24.0%) 순으로 뚜렷하게 구별됐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500만원 이상 소득자가 평균 22.6가지의 여가활동을 경험한 반면 100만원 미만 계층은 11.5가지로, 여가활동에도 빈부차가 뚜렷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여가활동이 다양했고 40대는 사교적 활동이 많았으며 10대는 온라인 활동이 특징적으로 많았다.

10대의 여가활동(복수응답)은 TV시청.라디오청취가 58.8%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게임(50.7%), 인터넷 서핑(32.6%) 등 순이었다.

가장 많이 경험한 여가활동 유형을 보면 TV시청.라디오청취, 목욕.사우나, 낮잠, 외식, 신문.잡지보기, 가족.친지방문, 산책, 영화보기, 쇼핑, 찜질방 순이었으며 작년도 조사와 비교할 때 상위 10위권에서 '노래방 가기'가 빠지고 '찜질방'이 새로 진입한게 특징이다.

윤 책임연구원은 "주40시간 근무제로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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