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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되어야 할 조직문화풍토에 대하여...
글쓴이 취업지원실 조회수 1901
작성일 2007-10-17 09:48:54

"'사내정치'에 멍드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10명중 7명 '파워게임' 휘말린 경험직장인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직장내에서 파워게임 등 '사내정치'에 휘둘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정치란 조직 내 권력 달성을 위해 자신의 지위를 활용, 의사결정에 영향을 행사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 말로,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직장 내 파워게임에 휘말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희생물이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사내정치에 맞서는 자신만의 생존기술과 실질적인 처세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16일 취업교육전문사이트 '잡스터디'(www.jobstudy.co.kr)와 온라인 교육포털 '에듀스파'(www.eduspa.com)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382명을 대상으로 사내정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9%가 '사내정치에 휘말려 스트레스를 겪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사내정치력의 심각성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의 47.6%가 '우려할 만 하다'고 대답한데 이어 '매우 강력하고 파괴적'이라는 대답도 14.7%에 달했다.

이에 반해, '아직 미약하다' 25.1%였으며, '매우 미비하다'는 12.6% 정도에 그쳤다.

무엇보다 현재 직장 내에서 '실력 있는 사람이 무능력한 사람에게 희생 당한 경우'를 목격한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의 61.3%에 이르는 등 사내정치 폐해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처럼 부정적인 의미에서 사내정치의 근원지를 묻는 질문에 '인사부서'라는 응답이 29.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영업부서'(12.6%), '기획부서'(10.7%), '경영부서'(8.6%), '재무·회계부서'(6.8), '최고 매출부서'(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실력이외에 사내정치 세력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처세술로 직장인들은 '사람을 움직이는 인간관계를 구축한다'(40.8%)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남에게 나의 속내가 드러나 보이지 않도록 조심한다'(23.3%)는 응답이 뒤를 이어 자신을 너무 드러내 보이는 사람들도 사내정치의 희생양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밖에 사내정치에 대항하는 처세술로는 '권력 실세를 내 편으로 만든다'(12.3%), '말을 조심한다'(10.7%), '학연·지연 등의 줄을 잡는다'(6.8%), '약속은 칼같이 지킨다'(2.9%)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사내정치 근절을 위한 최고의 예방책으로는 '권력의 집중방지'(31.2%)에 이어 'CEO의 강력한 사내정치 방지를 위한 의지와 실천'(27.3%), '윤리경영 강화'(22.3%), '조직개편'(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일종의 파워 게임과도 같은 사내정치가 지나칠 경우 회사 내 성장 에너지 소모를 야기하거나 조직 문화를 파괴하는 등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조직문화에 있어 특정 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파벌형성 등 입지와 세력 중심의 뿌리 깊은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업무역량이나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와 풍토가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아이닷컴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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